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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

인천 흉기난동 부실대응 경찰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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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5시 5분에 인천광역시 남동구의 빌라에서 60대 부부와 그들의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난동을 부려 살해하려한 40대 남성의 사건이 있었다.

 

그 남성의 흉기에 목을 찔린 60대 아내는 의식불명 상태이며, 뇌경색이 진행돼 수술대에 올랐다. 60대 남편과 20대 딸도 얼굴, 손 등에 부상을 입고 치료중이다.

 

40대 남성과 60대 부부는 서로 위아래층에 사는 이웃주민이다. 층간 소음으로 평소에도 갈등을 빚어오다가 경찰에게 피해 진술을 하는 60대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이다.

 

 

하지만 사건 당시 출동했던 순경 2명은 현장을 이탈했다가 범행이 벌어진 뒤 다시 합류하여 부실 대응으로 전국민에게 논란을 일으켰다. 초기에는 여경이 현장을 이탈했다하여 일명 '여경 무용론'이 일어났으나, 뒤늦게 함께 출동한 19년 경력의 남경도 현장을 이탈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부실대응으로 경찰 직위해제

21일 김창룡 경찰청장은 부실 대응에 전국민에게 사과하였다. 이와 관련해서 인천 논현경찰서장은 직위해제가 됐다.

이어 24일 논현경찰서의 출동했던 해당 경위와 순경을 직위해제했다고 한다.

이들은 사건 당시 피해를 막지않고 자리를 이탈하는 부실대응으로 전국민의 비판을 받았다.

 

최근 여러 사건으로 인해 경찰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직위해제 조치로 끝날 일이 아니라 출동하는 경찰의 즉각대응이 가능한 훈련이 지속적으로 되어야 한다.

막을 수 없는 일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부실대응으로 인하여 국민의 안전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경찰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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