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월패드 해킹, 리스트 공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월패드가 해킹 됐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개인의 사생활이 월패드의 카메라를 통해 모두 유출되었다고 해커는 말했다.

 

월패드란?

월패드는 홈 네트워크 기기이다. 주로 주방이나 거실의 벽에 부착되어 있는 형태이며, 도어 폰에서 발전한 기기이다. 홈 네트워크 월 패드라고 불리며, 보통 5~15인치 크기의 화면과 버튼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은 대부분 터치스크린이다. 

월패드의 주요 기능은 방범, 방재뿐만 아니라 가전과 조명을 제어하는 기능이 있으며, 세대 간 화상 통화와 TV 수신까지도 가능 한 제품도 있다.

 

아파트 월패드 '해킹' 충격

10월 중순에 홍콩의 포럼에서 한국 아파트 중 17만 가구의 월패드 해킹 사실이 올라와 충격을 주었다.

최근에는 다크웹 포럼에서 해당 월패드 해킹 영상의 판매글이 올라왔으며, 아파트 리스트도 유포되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이번 해킹 사건은 일파만파 커져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하지만 더욱 문제인 것은 이미 유출된 영상에 대한 대책이 없으며, 과기정통부에서는 24일 오후나 되서 '월패드 및 홈네트워크 기기 이용의 유의사항 및 IoT 보안 가이드'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한 월패드의 이용을 권장하였다.

하지만 월패드는 입주민이 고를 수 없는 제품이라 해당 가이드는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많다.

 

보안 전문가들은 월패드의 카메라 렌즈를 가릴 수 있는 가리개를 구입하여 미사용 시 가리개를 이용해 가리도록 조언하였다. 해당 렌즈 가리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아파트 월패드 해킹 리스트

아파트 월패드 해킹 리스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해당 리스트에 있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중 해당 아파트의 월패드에는 카메라가 없다는 곳이 있다.

아마도 누군가가 그냥 아파트 리스트를 적고 유포하는 것 같다.

조회수를 위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퍼나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믿을 수 없는 자료를 나의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겠다.

 

아파트 월패드 해킹으로 불안에 떨고 있을 주민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해킹을 하여 불법 촬영된 영상을 유포 및 판매하는 나쁜놈들이 있다는 사실에 참.. 개탄스럽다.

한두푼도 아니고 0.1비트코인에 판매한다니 이런 비싼 가격이 형성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 씁쓸하다.

 

남의 가정이 뭐 그리 궁금하다고...

 

아무튼 카메라가 달린 IoT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반드시 미사용 시 카메라를 가려 개인정보 보호에 힘써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