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위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발열이 있는 환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장소가 많아졌다.
사람의 체온은 코로나 감염의 의심증상일 뿐만 아니라, 몸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하다.
성인의 정상체온은 몇도인지 알고 있는가?
성인의 정상체온은 36.5℃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부터 성인, 노인까지 모두의 정상체온이 36.5℃인것은 아니다.
연령에 따라, 또는 나이와 성별, 측정부위, 상황에 따라 정상체온은 차이가 있다.
아이들의 정상체온은 일반적으로 성인보다 높고, 65세 노인의 평균 체온은 일반 성인보다 0.5℃ 정도 낮다.
그렇다면, 체온을 재는 정확한 방법은 뭘까?
성인 체온은 어느부위를 측정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측정될 수 있다. 흔히 체온을 재는 방법은 귀였는데 요즘에는 접촉으로 인해 감염병이 전파될 수 있어 비접촉 체온계로 측정하는 경우가 많다.
비접촉 체온계를 이용하여 바르게 체온을 재는 방법은 관자놀이 근처 약 2~3cm 떨어진 상태로 측정하는 것이다.
비접촉 체온계를 이마에 대고 측정하는 경우에는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있기 때문에 측정된 체온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살짝 땀이 분비된 상황이라면 부정확하게 측정될 수 있으니 이때는 귀 뒤쪽을 측정하는 것이 이마를 측정하는 것보다 정확하다.
전자체온계의 경우 겨드랑이에 체온계를 꼽고 팔을 접어 밀착시킨 후에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 만약 겨드랑이에 땀이 있다면 실제 체온보다 더 낮게 측정될 수 있다. 측정 전에 땀을 말리거나 휴지 등으로 가볍게 두드려 닦은 후에 측정하는 것이 정확한 체온측정을 위해 좋다.
비접촉 체온계가 상용되기 전에 가장 많이 사용되던 고막체온계는 병원이나 가정에서 흔하게 사용하는데, 이때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귀를 위쪽 방향으로 살짝 잡아당겨서 외이도(귓구멍)을 일직선이 되도록 편 후에 측정해야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수은체온계는 사용 전 수은의 온도가 35℃ 이하로 내려가있는지 확인 후 사용해야 하며 그 이하로 내려가지 않은 경우에는 수은 온도계를 흔들어서 온도가 내려가도록 한 뒤에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 수은온도계는 독성을 띈 수은을 이용하여 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수은온도계는 현재 안정성의 문제로 인해 2015년 부터 제작, 수입, 판매 등이 금지되어 있으나, 이미 구비되어 있는 경우에는 아이에 손이 닿지 않도록 하고 파손에 주의해야 한다!
사람마다 측정되는 기초 체온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체온을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알아 두는 것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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