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는 코로나 19 감염우려로 이동을 자제해야하고, 가족공원이나 공원묘지를 전면 폐쇄한다는 곳도 많다.
그래서 추석 전 미리 다녀오는 가족들도 많다고 하는데, 벌초나 성묘때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 이슈가 되고 있다.
바로 "쯔쯔가무시병” 이라는 병이다.
최근 국내 대형병원에서 쯔쯔가무시병에 걸린 어린이가 가와사키병 이라는 질환까지 발병한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시골에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아이가 면역체계게 이상이 발생하면서 가와사키병으로 발전했다는 건데,
쉽게 말해서 쯔쯔가무시균이 염증 이상 반응에 방아쇠를 당겼다는 뜻이다.
이름조차 생소한 가와사키병, 왜 논란일까?
가와사키병은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와 함께 '어린이 괴질'의 정체로 지목된 질병이다.
* 가와사키병 증상
1. 5일이상 지속되는 고열
2. 전신 발진
3. 양쪽 눈 결막 출혈
4. 딸기모양 혀 등 구강 점막의 변화
5. 목 주위 부음
6. 손/발 부종
7. 손 발톱 두위의 피부껍질 벗겨짐
쯔쯔가무시병 또한 가와사키병과 증상은 같다. 쯔쯔가무시병의 경우 면역혈청검사하는 진단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진단이 확실하게 이루어지지만 가와사키병의 경우 상용되는 진단 검사가 없기 때문에 임상 증상으로만 진단이 가능하다. 정확한 발병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가와사키병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관상동맥 합병증이 발생하여 심각한 후천성 심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감염되는 경우 심각한 소아 후천성 질환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병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마크로라이드 계열이나 독시싸이클린 항생제처치료에 비교적 반응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적절한 시기 이뤄지지 않은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므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나 긴팔/긴바지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그리고 풀밭에 눕거나 옷을 바닥에 놓았다가 입는 것도 자제해야한다.
그리고 야외 활동 후 열이 나거나 피부 발진 등이 발생하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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