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 증상 및 원인은?

 

살다보면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났을 때 순간적으로 핑~ 도는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정상인의 경우는 갑자기 일어나더라도 자율신경계가 적절히 반응하여 혈압이 유지된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앉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났을 경우 순간적으로 혈압이 저하되어 핑 도는 현기증을 느끼는 상태를 기립성 저혈압이라 한다. 혈압이 떨어지면 뇌에 공급되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되며, 심한 경우 쓰러지거나 의식을 잃는 상태가 된다.

기립성 저혈압은 전 연령대에서 발생 가능성이 있다.

65세 이상에게 발생하면 낙상이나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어 넘어지면서 크게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장 위험하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기립성 저혈압 증상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당뇨나 파킨슨병 등 타 질환의 2차 3차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건강한 사람도 흔히 경험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는 노인에게 더 발생빈도가 높다.

또한, 기립성 저혈압은 고혈압약이나 이뇨제 등 일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탈수로 인해 몸에 잔여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는 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러움이나 두통, 소변이 마려운 느낌,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런 증상들은 눕거나 휴식을 취하면 바로 가라 앉는다.

 

기립성 저혈압의 대처법

순간적으로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을 느낄 경우에는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높게 들거나 옷을 풀어헤쳐 혈관의 수축을 풀어주면 효과가 있으며, 수분 섭취나 염분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기립성 저혈압이 자주 발생한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봐야 하므로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